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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축제와 초보 블로거

2008.03.17 23:53 | Posted by 마음지기
나는 일기만 가끔 남기는, 게으른, 초보 블로거다.

나의 일상을.. 일상 속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자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그나마도 아주 가끔.. 내 글만 남기고, 몇몇 아는 지인의 블로그만 방문하던.. 초보 블로거이다.


그런 내게, 오늘 하루의 '블로깅'은 한편 유익했고, 한편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또 한편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도, "특별" 하다. 이유는,


1. 다양한 정황적 이유로 어젯밤, 드디어 '한rss'에 가입하여 신랑이 가진 300개가 넘는 rss 목록을 가져왔다.
(삽질해서 제 발로 찾아 모아봐야 하는데, '거저' 먹으려 한다는 구박과 함께..ㅋ;;)

2. 그리고, 오늘, '특허'를 작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명분으로 여러 글들을 읽기 시작했다.
(검색 외에, 여러 타인의 블로그 글들을 읽기는.. '블로그 질'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읽던 중, 문광부 뉴미디어팀의 최근 해명의 글을 접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특허'를 찾는다던 나의 명분에서 벗어나있다.. ^^;; )

3. 글 속에 연결된 다른 글들을 따라 다니기 시작하니, 주렁주렁.. 익스플로러 창이 열개도 넘개 열렸다. IE 버전7로 업그레이드 안하고 고집스럽게 버전 6을 쓰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후회가 밀려왔고, 처음으로 블로깅하다보면 창을 너무 많이 띄우고 있다가 익스플로러가 뻗어버릴때, 가슴아프다는 신랑의 말이 공감되었다.

4. 최근 블로그 축제에 관한 다양한 글들을 읽으면서,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많이 남는데, 나의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왠지 모를 블로그의 진입장벽에 대한 느낌과 '왜 블로그를 하나?'라는 의문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5. 그리고, ! 내가 블로깅에 두려던 가치를, 다른 블로거 특히 내가 맘에 들어하는 블로거님도 가지고 있음을 명시한 글을 읽고 엉뚱하지만, 처음으로 '트랙백'이라는 것도 달아보기로 했다.
(잠들려던 신랑에게 전화걸어 트랙백 다는 법을 물어서 알아냈다..ㅎㅎ)  


우리는 그저, 블로그를 통해,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을 뿐입니다.
                                                                                              - 민노씨의 글 중에서 -


그랬다..

블로그를 시작하려던 내 마음의 '동기'는 내 일상을, 삶을, 그리고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었던 것이었다..


'글재주도 없고,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어설프고' 등등등...

나를 블로그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수많은 '합당한' 이유들을 버려두고,

그래도 시간내어, 포기하지 않고, 블로그를 유지하고 운영하게 만드는 이유가 바로,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였던 것이다. ^-^


한창.. 뜸한 블로깅으로 왠지 모를 자책감에 블로그에서 더 멀어지고,

한층 더해 블로그를 왜 할까라는 의문까지 들던 무렵에..

 오늘 만난 민노씨의 한 마디에, 다시 힘을 얻고,

좀 더 활발한 블로깅 활동 (포스팅보다 읽기 부터 ^^)을 해 나갈것을 다짐해본다. 화이팅!~ ^^*


p.s.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문광부 미디어팀의 블로그 후원 활동은 조금 더 지켜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했고, 그것을 찾는 과정에서 오류 혹은 오해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입니다.
      활동의 동기와 취지는 순수했고, 그런 취지를 살리고자 하는 노력의 마음들이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면서 지켜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