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중간고사가 끝나고, 매주 있던 성가연습도 없고, 신랑은 혼자 서울로 출장가버린..

날씨마저 하루 종일 비가 몰아치다가 그치기를 반복하여, 외출을 할 수 없는..

그리하여 기막히게 혼자 하루종을 침대에 누워 TV만 보게된 토요일..!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던중~

우연히, EBS에서 뭔가.. 고전영화를 해주는데, 손이 멈췄다..

남자가 장난꾸러기 아들과 부인을 어딘가로 배웅해주고~

곧이어, 그렇게 부인과 자식들을 떠나보낸 남자들이 지나가는 예쁜여자에 한눈파는 장면이 이어졌다.


'The Seven Year Itch'

작은 잡지사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는 중년의 남자 주인공이,

출판 의뢰를 받고 읽게되는 어느 심리학 박사의 "Men and their Unconsciousness" 라는 연구 결과에 나오는 가설로,

"78%의 남자는 결혼 7년째에 이르면 바람을 피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고, 특히 부인과 자녀들을 휴가보낸 더운 여름이 되면 91% 이상이 그런 충동에 시달린다"

라는 것이다.
(대충 기억난대로 쓴 것으로, 수치나 이름등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ㅋ)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담배 피지말고, 술 마시지 말고~ 밥 잘챙겨 드세요~'

라는 부인의 신신당부를 떠올리며,

자신은 7년간 아내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사람이고,

결코 다른 남자들처럼 부인이 곁에 없다고 하여 '탈선(?!)'의 길로 빠지지 않는다고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온 남자 주인공은

부인을 떠올리며,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자기한테는 여자들을 끌어당기는 "Animal thing"이 있어서~ 주변의 무수한 여자들이 모두 자기한테 빠져들어 들이대지만, 자기는 꿋꿋이 부인을 생각하면 퉁긴다는;; 어이없는 상상 시리즈;;)

펼치며, 바람직하게 (음료수 마시며, 원고 읽기) 시간을 보내려는 순간!

벨이 울려 나가보니, 2층에 아~주 매혹적인 아가씨가 열쇠를 집에 놓고와 벨을 눌렀다며,

여름동안 윗층에서 지내게 됐다고 인사를 한다. +_+


이 여배우.. 뭔가 범상치 않은 몸매에 금발에다 예쁜 얼굴까지~~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분명, 유명한 연애인 일텐데..;;;;;하며 고민하면서 보다가,

두 사람이 같이 저녁먹고 영화도 보고 나와서는, 지하철이 지나가는 위에 서서

여자 배우가 지하철 지나가는 바람에~ 치마가 날리는걸 손으로 가리는!! >.<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장면을 보고서도 나는,,

'후움.. 이거 마릴린 먼로 패러디 한건가?? 이 여배우는 마돈나일까??' 했는데;;;;

(( 외국배우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나..;; 순간 오드리 헵번과 마릴린 먼로와 마돈나가 완전 짬뽕되었다..@.@;;;; ))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마릴린 먼로가 맞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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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외출 (The Seven Year Itch, 1955)

코미디 | 105분 | 미국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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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빌리 와일더
출연
마릴린 몬로, 톰 이웰, 에벌린 케이스, 소니 터프츠 더보기
줄거리

편집인인 리처드(Richard Sherman: 톰 이웰 분)는 부인과 아들을 피서지에 보낸 후, 오랜만에 혼자 생활을 하며 해방감을 맛본다. 그때 불현듯 그의 마음을 ...더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로
그 유명한 장면!

(그러나 실제로 영화속에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실제 영화속 장면은 이랬다 >.<ㅋ














머, 암튼 중년 남자주인공의 놀라운 상상력과 (역시 남자는 애라는..;;;)

살짝 백치미도 보이는, 암튼 너무너무 예쁜 마릴린 먼로와

살짝 어이없고도 우스꽝스러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그런 영화였다 ^-^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로마의 휴일" 이후로 오랫만에 접한 고전 영화..

참 재미있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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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지기
딱히 드라마는 아니지만~

케이블 Mnet 에서 방송된.. 약 석달간 이효리네 집에 9대의 캠을 비롯하여 카메라 기자가 거의 24시간??을 따라다니며 그녀의 일상생활을 담아

총 12회로 각 회당 파트 1, 2 두개씩, 각 10~15분 길이의 영상으로 방송한것을

TV딥 이라는.. (Silverlight 로 개발했다는) Mnet 홈페이지를 통해 보았다.


참 매력적인 그녀..

끼 많은 그녀..

당차고 예쁘고 끼많고 똑똑하니 톱스타 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녀...


고2때 기획사 오디션을 보고, 가수로 대뷔 준비를 하던 무렵,

첨으로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갔을때,

친구들은 헌팅하느라 바빴는데, 본인은 어린 마음에

'난 이담에 슈퍼스타가 될 사람이니까, 함부로 놀아서는 안돼'라며, 혼자 테이블에 남아 짐지키고 있었다는~

ㅎㅎㅎ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

꼭 해볼 만한.. 되어 볼 만한..

참 멋지고도 가치 있는 일 인것 같다. ^ㅡ^



나도,,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이다.


그 분야가 정확히 어떤 분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거, 내가 진심으로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거, 가치있는 일을 찾아서,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은

그 분야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그 길에 선 것 이고,

매일 매일의 일상을 통해 트레이닝 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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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지기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씩 그 OST도 찾아서 듣게 되는데,

보통은 아주 그 드라마의 정서에 맞춰져있어서,

몇 곡.. 귀에 남는 곡 외에는 그냥 듣기 편한 곡들은 없어서,

결국 몇번 듣다가 말게 되는데,

지금 듣고 있는 온에어 OST 는 좀 다른것 같다..ㅎ


멜론에서 온에어 OST를 찾았더니,

"온에어 OST"와 "온에어 Part 2 OST" 이렇게 두장의 앨범이 있어서

왠일로 OST가 두장이나 있나 했는데,

드라마에서 자주 흘러나왔던 배경곡 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곡들과 멋진 연주곡들

그리고, 배우들.. 송윤아, 박용하, 김하늘, 이범수 등이 직접 부른 곡들도 있고,

다양한 버전의 변주곡들도 잘 어울리는 것이

한곡 한곡들이.. 그냥 들어도 참 예쁘고 좋은 곡들이서, 듣기가 참 좋다~ :)

CD를 사고픈 맘이 들 정도로..ㅋ

(완전 강추!~ >.<=b)


좋은 드라마에 좋은 OST 앨범까지..

지금까지 봤던 드라마중에, DVD로 사서 소장하고픈 드라마들이 몇개 있는데,

(대장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마이걸, 서동요, 카이스트, 옥탑방 고양이 등)

온에어도 나중에 DVD 세트가 나오면 구입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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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지기
쾌도 홍길동
편성정보 : KBS2 (2008년 1월 2일~2008년 3월 26일 방송종료)  더보기
제작진 : 이정섭 연출, 홍미란, 홍정은 작가
기획의도 : 국내 최초 코.믹.사.극! 사극에서 기름기와 무게감을 빼면서, 더욱 친... 더보기

(출처: 네이버)


'홍자매'의 작품이라서..

드라마에 OST 중 '만약에' 라는 곡이 너무 좋아서..

등등의 핑계로 장기간 출장을 가기 전날 우연을 가장한 고의?로 1편을 봤더랬다.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봤던 것일까?

'퓨전 코믹 사극'이라는 점과

타고난 운명적 영웅이 아닌, 우리와 같은 현실에 갇힌 삐딱한 날 건달 '홍길동'과

약장수 '허이녹', 삿갓공자 '이창휘'등의 캐릭터들을 묘사하느라

조금은 거북함이 들 정도로 너무 느리고 튀는 전개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홍길동 역의 목소리가 너무 경박한 것도 안습이었다.. ㅠㅠ)


그러나 성유리가 연기변신으로 보여준 밝고 귀여운 '허이녹'과

적통대군이라는 이유로 어미인 대비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그 후 오직 형에게 빼앗긴 왕위를 되찾기 위해
외로움과 슬픔, 분노와 복수로 살아가는 '이창휘'라는 캐릭터가 궁금해서..

그들의 삼각관계와, 홍길동의 성장, 그리고 창휘의 왕위 탈환의 스토리가 궁금해서

출장 전후, 3일을 들여 몽땅 다 봐버렸다 -_-v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창휘'가 적통대군임을 나타내는, '형을 죽이고 왕위를 계승하라'는 글이 새겨진 '사인검'이,

그로 인해 대비가 죽고, 한 가문이 몰살당하고, 수많은 지지세력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그 죽음으로 왕위에 올라선 형 광휘 마저 미처버리게 한 그 '사인검'이

선왕으로부터 내려진 것이 아니라, 자기 아들을 왕위에 앉히기 위하여

대비가 선왕 마저 독살하고 만들어낸 가짜였다는 것이었다.  


'명분'에 의하여 왕이 만들어지던 그 당시를 정확히 꼬집은

'대 반전'이었다. >_<=b
 

덧붙여, 우리에게 '친숙'한 홍길동을

고전 속에서 변신 혹은 둔갑술도 부리고 축지법도 쓴다는 비 현실적 캐릭터가 아닌,

현실속에서 처한 상황에 애써 아닌척, 억지도 부리고, 무시하기도 하고, 삐딱하게 반항하기도 하고, 자신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위해 정면으로 부딪히는 인물로 잘 그려낸 점도 높이 살만했다.


짜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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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지기

온에어
편성정보 : SBS (2008년 3월 5일~2008년 5월 15일 방송종료)
제작진 : 신우철 연출, 김은숙 극본
기획의도 : 21세기 대한민국은 드라마 왕국이다. 아침엔 '아침드라마' 매일매일 '... 더보기

(출처: 네이버)


집에 TV가 없는 덕에 다운로드나 DVD가 아닌 지상파 방송을 실제로 보고 드라마를 보게 되는 일은 드문데,

우연찮게 3, 4회 방송을 하던날,, 서울 출장으로 신랑집에서 TV 수신카드를 통해 본 것을 인연으로

하나 TV를 통해, 열심히 챙겨본 드라마.. '온에어'


어떤 드라마인지,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고 3, 4회를 본 나는

왠지 모를.. 묘한.. 자기 반성 이랄까? 왠지 지난 시간속에 내 모습들이 오버랩 되면서

송윤아와 김하늘의 행동에 대해 내가.. 마치 내 일인양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지난 날에 나를 돌아보는 자기 회상과 반성의 시간에 빠져들었고,

특히, '서영은 작가'라는 극중 캐릭터의 애 같으면서도 정작 남에게 피해 못주는..

직선적으로 말하고 항상 따지고 가르치려 드는 말투에 심한 감정 기복까지 겸비한 성격은

한회 한회..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강한 공감을 느끼게 하였다.


그에 반해 극중 '오승아' 라는 캐릭터는,

너무 똑똑하고 또 똑똑해서, 감히 나는 상대할 수 없는..

마치 극중 서영은 작가처럼 열심히 떽떽거리고 성질에 못이겨 개길수는 있어도, 결국 깨갱할 수 밖에 없는..

같은 여자지만, 한 수 위인.. 그런 캐릭터로, 그 카리스마에 매력이 충분했고,


'이경민 감독'과 '매니저 장기준'이라는 캐릭터들은

아주 배려심 많고 (특히 여자들에게 ㅋㄷ), 실력도 있고 카리스마도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멋진 남성상으로,

역시나 보는 내내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b


실제 이 드라마의 작가 역시도 극중의 '서영은 작가' 처럼

꾸준히 SBS에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과 같은 인기 드라마들을 내리 써온 작가라는 점에서

본인과 주변 인물들이 겪은 상황이나 생각.. 느낌들이 많이 녹아들어가

더 실제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가까운, 사실적 묘사를 통해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한편의 드라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잘 보여준 드라마, 온에어...

그간 알지 못했던 드라마 제작 속에 숨겨진 '사연', '이유'들도 알게 해준 드라마, 온에어...


ㅎㅎㅎ

문득, 드라마 '호텔리어'가 뜬 해에는 '호텔경영학과'의 수능 입학점수가 오른다는 말처럼~

왠지.. 방송 작가, 연출 PD 등, 방송 관련 분야에 일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질듯한 예감이... ㅋㅋ


암튼,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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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온에어

Drama? Soap opera?!

Drama 2008/05/26 00:30
drama [drm,drm / drm]
( ~s [-z])
1. 극; 희곡, 극시, 각본.
2. (종종 the ~) 연극, 극문학.
3. 연출[상연]법.
4. 극적인 사건; (the ~) 극적 성질[상황, 효과].

soap opera
          《美구어》 소프 오페라(낮 시간에 가정 주부를 상대로 방송되는 연속 멜로드라마).


나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가장 '애용'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드라마 보기' 이다.

미국 드라마와 우리나라 드라마들을 적절히 섞어가며

잔인하거나 공포스럽거나 음산하지 않은 것들로 골라서 보는데,

몇주간 안볼때도 있고, 2~3일간 폐인모드로 시즌 하나씩 떼기도 한다.. >.<

(이런 습관 때문에 신랑으로부터 끊임없이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ㅜㅠ)


암튼, 나에게 있어 드라마 보기는 최고의 엔터테이먼트 꺼리 중 하나이고,

그런 드라마들을 보면서 나에 대해, 주위에 대해, 극중 상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실제로 한편 한편의 드라마와 그 속의 캐릭터들에게 많은 애정을 쏟기도 하는 만큼,

한편.. 한편을 그냥 보고 흘리기 보다는,

그때 그때.. 드라마를 보고난 후의 내 생각과 느낌들을 글로 남기기로 하였다. ^^


그 첫 드라마로, 출장 다녀온 직후, 최종회를 본 '온에어' 부터 감상문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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