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도 홍길동 |
| 편성정보 : KBS2 (2008년 1월 2일~2008년 3월 26일 방송종료) 더보기 |
| 제작진 : 이정섭 연출, 홍미란, 홍정은 작가 |
| 기획의도 : | 국내 최초 코.믹.사.극! 사극에서 기름기와 무게감을 빼면서, 더욱 친... 더보기 |
(출처: 네이버)
'홍자매'의 작품이라서..
드라마에 OST 중 '만약에' 라는 곡이 너무 좋아서..
등등의 핑계로 장기간 출장을 가기 전날 우연을 가장한 고의?로 1편을 봤더랬다.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봤던 것일까?
'퓨전 코믹 사극'이라는 점과
타고난 운명적 영웅이 아닌, 우리와 같은 현실에 갇힌 삐딱한 날 건달 '홍길동'과
약장수 '허이녹', 삿갓공자 '이창휘'등의 캐릭터들을 묘사하느라
조금은 거북함이 들 정도로 너무 느리고 튀는 전개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홍길동 역의 목소리가 너무 경박한 것도 안습이었다.. ㅠㅠ)
그러나 성유리가 연기변신으로 보여준 밝고 귀여운 '허이녹'과
적통대군이라는 이유로 어미인 대비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그 후 오직 형에게 빼앗긴 왕위를 되찾기 위해
외로움과 슬픔, 분노와 복수로 살아가는 '이창휘'라는 캐릭터가 궁금해서..
그들의 삼각관계와, 홍길동의 성장, 그리고 창휘의 왕위 탈환의 스토리가 궁금해서
출장 전후, 3일을 들여 몽땅 다 봐버렸다 -_-v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창휘'가 적통대군임을 나타내는, '형을 죽이고 왕위를 계승하라'는 글이 새겨진 '사인검'이,
그로 인해 대비가 죽고, 한 가문이 몰살당하고, 수많은 지지세력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그 죽음으로 왕위에 올라선 형 광휘 마저 미처버리게 한 그 '사인검'이
선왕으로부터 내려진 것이 아니라, 자기 아들을 왕위에 앉히기 위하여
대비가 선왕 마저 독살하고 만들어낸 가짜였다는 것이었다.
'명분'에 의하여 왕이 만들어지던 그 당시를 정확히 꼬집은
'대 반전'이었다. >_<=b
덧붙여, 우리에게 '친숙'한 홍길동을
고전 속에서 변신 혹은 둔갑술도 부리고 축지법도 쓴다는 비 현실적 캐릭터가 아닌,
현실속에서 처한 상황에 애써 아닌척, 억지도 부리고, 무시하기도 하고, 삐딱하게 반항하기도 하고, 자신을 포기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위해 정면으로 부딪히는 인물로 잘 그려낸 점도 높이 살만했다.
짜이요!~ㅋ
TAG 쾌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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