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게임 - 마이티

Dairy 2008/04/11 20:10
나는 카드게임을 좋아한다.

특히 서양화(트럼프)로 하는..ㅎㅎ

기억하는한, 초등학교 1학년때 도둑잡기, 훌라, 원카드등을 배웠고,

그 후로 왠만한 게임은 다 배워서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말.. 랩 워크샵에서 '마이티'라는 카드게임을 새로 배웠다. ^0^=b


서울대 공대생들이 만든 게임이라는 설이 유력한 마이티는,

80년대를 전후로 대학가에서 아주 많이 했던, 그 시대 문화의 중심?!이었던 게임이었으나,

이후 도박성이 강해져서, 단속에 의해 점점 사라져, 이제는 추억의 게임이 되었다고 한다.


게임 방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각 무늬(♠, ◆, ♣, ♥) 별로 10, J, Q, K, A까지, 5장씩 총 20장의 카드 (이걸 '그림카드'라고 부른다)를 놓고,

주공격자와 친구로 구성된 여당과 나머지 플레이어로 구성된 야당이

주공격자가 처음 경매에서 입찰한 숫자 만큼의 그림카드를 따내느냐 마느냐로 진행된다.


게임방식은 원카드, 혹은 윈도우즈 기본게임에 있는 '하트'게임과 유사하고, 
(첫번째 사람이 놓은 무늬의 카드를 내야하고, 없으면 딴거 낼수있고, 젤 높은 카드 낸 사람이 가져가는)

이때, '기루다'(귀족) 라고 네가지 무늬중 하나의 무늬를 정해서,

그 무늬는 다른 무늬의 카드보다 무조건 높은점이 조금 다르다.


덧붙여, 게임의 제목과 같은 "마이티"라는.. 무조건 이기는 젤 대빵 카드와
(보통은 '스페이드 A'이지만, 스페이드가 기루다(귀족)인 경우에는 '다이아몬드 A')

한장의 조커 (마이티 다음으로 높음),

그리고, 그 조커를 끌어내는 '총' (혹은 '쪼콜'로 불림)에 해당되는 '클로버 3'의 활약이
(클로버가 기루다 일때는 '스페이드 3')

게임의 재미와 매끄러운 진행을 더해준다

자세한 설명은 "마이티 클럽 도서관"에서 참고하시고..ㅎㅎ


마이티의 묘미는, 기본 게임의 규칙과 룰은 금방 익힐 수 있는데,

그 후에, 정말 게임을 할 때, 어떻게 플레이할것인가가 관건이다.

즉, 누군가가 다이아몬드 모양을 기루다로 그림카드 16장을 모으겠다고 입찰하여 낙찰되면,

그때부터 그 주공(주공격자)와 친구 VS 나머지 두사람 혹은 세사람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된다.


어느 카드게임과 마찬가지로, '패'가 얼마나 잘 들어오느냐도 중요하지만,

포커처럼, 손에 든 카드를 가지고 얼마나 전략을 잘 구사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게임하는 내내 묘~한 심리전과 함께, >.<

승리를 위해서는 여당, 야당, 각 팀원들간의 팀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요 몇일 접해본 마이티는..

흔히 즐기던 훌라나 원카드, 하트, 심지어 포커 게임보다

훨씬 중독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게임인것 같다..ㅎㅎ

주공(주공격자)이 되어 '런'(=20장의 그림카드를 모두 모음ㅋ)을 냈을때나

프랜드(주공격자를 도와주는 사람)가 되어, 주공의 약점을 잘 커버하여 좋은 게임을 해서 이겼을때,

그리고 야당(주공과 친구 외)이 되어, 주공과 프랜드의 그림카드를 뺏아낼때~

그 신나는 즐거움을.. 직접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b


마이티의 저변확대를 기대하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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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지기